[더밸류뉴스=채종일 기자]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김종호)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혁신적인 ETF를 출시하며 투자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한화자산운용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성장성에 투자할 수 있는 'PLUS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를 상장한다고 15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 'PLUS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 ETF 요약. [자료=더밸류뉴스]

'PLUS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는 사람처럼 움직이며 세계를 인지하고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의 노동을 상당량 대체할 것으로 보이며 큰 시장 성장이 전망된다. 트럼프 정부가 추진하는 미국 제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핵심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해당 상품은 미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인 테슬라와 레인보우로보틱스에 약 30%, 휴머노이드 로봇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에 약 70%를 투자한다.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빠른 발전 속도에 맞춰 ‘PLUS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 ETF는 액티브(펀드 매니저가 투자 종목과 비중을 조정) 형태로 운영된다.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핵심 스타트업이 IPO(기업공개)를 진행하면 기초지수에 편입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선제적인 투자 기회를 잡기 위해서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PLUS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 ETF’는 액티브 운용 전략을 통해 시장의 빠른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로봇 스타트업이 IPO하거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로봇 사업에서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 지수 편입을 기다릴 필요 없이 선제적으로 투자할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ETF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성장성에 주목한 혁신적인 투자 상품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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