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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150억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 주가 안정화 나서

- 장외시장 주가 안정화와 주주가치 제고 위해 결정...투자자 엑시트 기회도

- 다음달 11일부터 한 달간 최대 100만주...주당 1만5000원 매입 예정

  • 기사등록 2025-03-27 15: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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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컬리(대표이사 김슬아)가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공개 매입한다.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식 시장 안정화와 주주 가치 제고에 나섰다. 회사는 27일 이사회에서 최대 100만주, 총 1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계획을 확정했다.



컬리, 150억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 주가 안정화 나서컬리 자사주 공개 매입 요약. [자료=더밸류뉴스]

컬리는 27일 열린 이사회에서 자기주식취득에 관한 안건을 의결했다.


매입 예정 주식수는 보통주 최대 100만주로 전체 발행 주식의 2.4%다. 매입 금액은 최근 장외시장 매매 체결가를 참고해 주당 1만5000원으로 결정했다. 총 매입 금액은 150억원이다.


컬리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다음달 11일부터 5월 7일까지 주식 양도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과 매매 계약 체결은 NH투자증권이 위탁 중개한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주주에게는 우편으로 통지했고 통지를 못 받았거나 이날 이후 주식을 취득한 주주는 NH투자증권에 문의하면 된다.


컬리는 지난 수 개월간 검토한 사안으로 장외 주식 시장에서의 주가 안정화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 현재 장외 시장에서 컬리 주식은 아주 조금 거래되고 있다. 공급과 수요가 원활치 않은 시장 특성상 회사의 본질이 적절히 반영된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수급량 조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자 중 유동화를 원하는 주주에게 엑시트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장외 시장의 주가 변동성을 완화하고 투자자들에게 유동성을 제공하는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컬리는 향후 주주 가치 극대화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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