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대표이사 박찬도)이 올해 3분기 매출액 1316억원, 영업이익 280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4일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5.9%, 30.8% 증가했다. KSS해운 측은 "금번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일부 VLGC 선박의 계약 갱신에 따른 대선료 인상과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도입된 MR 탱커 2척 및 용선선박의 매출 증가가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기준 누적 순이익은 2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1% 향상된 성과를 보였다. 연말 환율이 현 수준과 같이 높다면 누적 순이익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KSS해운은 친환경 에너지인 암모니아를 운송하는 선사로, 암모니아 해상 운송 시장의 확대를 대비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LPG 및 메탄올 D/F(DUAL FUEL) 추진선과 같은 친환경 선박을 도입해 환경 규제에 빠르게 대응하고, 암모니아 벙커링 안전기준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 지속가능한 해상운송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사업 부문인 VLGC 선대에서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