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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약학연맹,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방문...연구개발 시스템 및 협력 기회 모색

  • 기사등록 2024-11-01 13: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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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아시아약학연맹(이하 FAPA)이 한국콜마(대표이사 최현규)를 방문했다. K뷰티를 대표하는 기업인 만큼 연구개발 시스템 및 사업 협력 기회 모색을 위해서다.


한국콜마는 FAPA 의장단이 지난달 30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을 비롯해 FAPA 집행위원 겸 부회장인 △서동철(한국) △잭션림(말레이시아) △깜파나트 후안부따(태국) △누룰팔라 에디 파리앙(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3개국 약사회 회장을 포함한 19명이 참석했다.


아시아약학연맹,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방문...연구개발 시스템 및 협력 기회 모색FAPA 의장단이 지난달 30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 로비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콜마]

FAPA 의장단이 한국을 방문해 기업 현장답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제약·바이오 회사가 아닌 화장품 ODM 기업을 방문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번 방문은 서울에서 열리는 제30차 FAPA 총회 참석을 위한 방한을 앞두고, 의장단이 전 세계 뷰티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콜마를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성사됐다.


의장단은 종합기술원 내 주요 연구소를 견학하고 한국콜마 주요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의장단은 의약품적 성분과 기술을 접목한 더마화장품(derma cosmetic)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한국콜마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아 전 세계에 통용되는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성적서를 직접 발급할 수 있는 점에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의장단은 색조화장품 개발만을 위한 오프라인 맞춤형 공간인 ‘컬러 아뜰리에’를 방문해 실제로 조색을 해보기도 했다.


FAPA는 약사, 약대생 등 약업 분야 종사자들을 아우르는 아시아 최대 조직이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FAPA는 1968년과 1982년, 2002년 총 세 차례 서울에서 총회를 개최했으며, 이번 총회는 22년 만에 서울에서 열렸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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