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청년 정치인으로 강북권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김재섭 당선인(서울 도봉갑)이 개원을 앞두고 '청년들의 결혼 출산 기피 현상을 중심으로' 저출산 위기 극복의 현안을 짚어본다.
김재섭 당선인은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찰공제회관 베이비뉴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저출생 위기 극복 조찬포럼'에서 '출산은 곧 삶을 유지하는 문제'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 당선인은 이날 발표에서 청년들이 결혼을 미루는 이유와 미혼자 10명 중 4명이 결혼 의향이 없다는 점에 주목하며, 결혼에 대한 제약 요인들이 개선된다면 출산율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1987년생으로 젊은 정치인으로 떠오른 김재섭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12년 만에 도봉갑을 탈환하며 주목받았다. 지역 밀착형 정치인의 장점을 내세운 그는 '도봉구 맏아들', '3대째 도봉구민'을 강조하며 지역구민들의 표심을 얻었다.
김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강북권 유일 당선자로서의 무게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구민들의 교통 문제, 재건축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청년'이라는 틀에 갇히기보다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한편 김 당선인은 기성세대와 다른 청년 세대만의 고민과 문제를 정치 담론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가 겪는 경제, 사회 문제를 정치로 관철시키는 데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저출생 위기 극복 조찬포럼'은 베이비뉴스가 22대 국회의원 5인을 초청해 진행하는 행사로, 앞서 조정훈 당선인(14일)과 강경숙 당선인(17일)이 참석했으며 서영교 당선인(30일)의 발표도 예정돼 있다. 육아 정책에 관심 있는 초선 의원들의 심도 있는 발표가 기대된다.
김재섭 당선인의 이번 발표는 심각한 저출산 위기를 맞은 한국 사회에서 청년 세대의 고민을 대변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청년 정치인으로서 김 당선인이 제시할 신선한 정책 대안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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