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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미래경제 지식 사전', 눈앞의 '5차 산업혁명' 생존 전략이 궁금하다면...

  • 기사등록 2023-12-05 16: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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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구본영 기자]

최근 수년간 우리를 둘러싼 사회 경제 전반의 변화는 너무나도 급속해서 일반 대중이 손쉽게 따라잡기 힘들 정도다. 기존 산업계에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챗GPT는 인간과의 문서 대화는 물론 번역, 논문 작성, 심지어 작사·작곡 등 지금까지 인간의 고유한 영역이라고 알려져 왔던 분야에서 맹활약 중이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도 한 번쯤은 ‘격변하는 시대 속 다가올 미래에 인간이 설 자리가 남아있을 것인가?’라는 의문을 가져봤을 것이다. 이 점에서 ‘미래 경제 지식 사전’은 정독할 가치가 있다. 이 책은 새롭게 다가올 미래에서 생존하기 위한 필수 지식을 설명하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미래 경제 지식 사전’의 저자인 김민구 작가는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한다면 비즈니스나 투자의 측면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그만큼 다가올 미래 경제에 대한 지식은 ‘먹고 사는’ 문제 즉 생존에 꼭 필요한 지식이기 때문이다”고 말한다. 


김민구 작가의 '미래경제 지식 사전'. [이미지=한스미디어]

김민구 작가는 30년 차 경제전문기자로 업계에서는 경제통으로 불린다.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산업부, 부동산부, 유통경제부, 외국기업팀, 국제부 등을 두루 거치며 경제 전반을 취재했다. 또 이데일리 글로벌마켓 부장으로 재직하며 세상에 대한 혜안과 통찰력을 갖게 됐고, 이는 이번 책에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다.


◆미래는 현재의 연장선…예측 위해 알아야 할 49가지 핵심 키워드 담아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가 어떤 것일지는 알 수 없지만 그 방향성은 예측이 가능하다. ‘미래는 현재의 연장선’이고, 현재 일어나는 모든 사회현상의 결과물이 미래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김민구 작가는 바로 이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 정보기술(IT)의 급속한 발달, 이에 따라 앞으로 각광받게 될 분야와 업종, 첨단 금융투자 기법,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대책, 미래 라이프스타일 등을 분야별로 나누어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49가지 핵심 키워드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경제·사회·문화·환경의 현주소와 미래상을 점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미래 경제 지식 사전은 저자가 앞으로 다가올 미래 세상에 꼭 필요한 경제 지식을 담아낸 책이다. 김민구 작가의 전작 ‘경제 상식 사전’이 현재 시점까지의 주요 경제 이슈와 키워드를 다루었다면 신간 ‘미래 경제 지식 사전’은 앞으로의 미래를 이끌어갈 경제의 핵심 키워드를 담아냈다. ‘경제 상식 사전’은 발간 후 지금까지 누적 판매부수 50만부를 달성했고 15년 연속 베스트셀러에 선정된 바 있다.


◆5차 산업혁명 대비 필요…인공지능·금융부터 라이프스타일까지 폭 넓게 다뤄


이 책의 1장에서는 ‘4차 산업혁명’, 더 나아가 ‘5차 산업혁명’의 미래상을 다뤘다. 우리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 정보기술에 토대를 둔 초연결 시대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계와 과학계는 물론 우리 일상 속을 깊숙이 파고들어 있는 생성형 AI의 현주소와 미래 전망을 심도 있게 설명했다. 


2장에서는 급변하고 있는 금융시장에 대해 이야기한다. 최신 정보기술(IT) 인프라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NFT, STO 등 첨단 금융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이른바 ‘웹3.0 융합금융 생태계’의 등장으로 기존 금융 서비스에 디지털 기술이 반영된 미래 금융 솔루션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3장에서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와 환경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소개한다. 환경보호와 관련해 최근 자주 등장하는 탄소중립을 비롯한 그린수소와 순환경제, GHG 프로토콜 등의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최신 정보와 연구 자료를 활용해서 자세하게 설명했다. 


4장에서 저자가 주목한 부분은 우리가 마주하게 될 ‘미래의 삶’에 관한 것이다. 첨단 정보기술의 등장으로 라이프스타일 역시 크게 바뀌고 있다. 공유경제의 확산으로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긱 이코노미’를 비롯해 첨단 푸드테크와 에듀테크, 하이퍼로컬 플랫폼, 리퀴드 소비, 버티컬 커머스는 기존 비즈니스 풍속도를 송두리째 바꿔 놓고 있다. 또 최근 심각한 사회적-경제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인구 고령화 이슈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내년이면 1000만명에 이르게 된다. ‘1000만 노인 시대’를 앞두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른바 ‘옥토제너리언(Octogenarian, 80~89세 노인층)’의 등장은 고령화가 ‘저주가 아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신선한 시각을 제시했다.


이 책은 세계 유명 대학교와 각종 연구소의 홈페이지와 논문, UN 등 각종 국제기구 자료,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의 보고서와 최신 뉴스 등을 꼼꼼히 반영해 최신 정보가 풍성하게 담겨 있다. 따라서 경제, 사회, 과학, 문화 등 각 분야의 국내외 최신 트렌드를 공부하려는 일반 독자는 물론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교양과 상식을 넘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지식이 담겨있다. 


qhsdud1324@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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