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씨엔지니어링(대표이사 김건우) 자회사 셀론텍(대표이사 형진우)이 관절연골 재생치료용 신제품 ‘카티씰’의 월등한 조직재생력을 입증했다.
재생의료 전문 바이오기업 셀론텍은 카티씰 치료효능에 관한 임상 논문이 SCIE(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확장판) 국제학술지 TERM(Tissue Engineering and Regenerative Medicine)에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
카티씰은 셀론텍의 독자적인 바이오콜라겐을 원료로 관절연골 형성을 도모하는 다공성 스펀지 형태의 이식형조직재생용지지체다. 개량 미세골절술(Microfracture) 또는 자가골수줄기세포치료술(BMAC)을 시행할 때 연골세포 및 골수세포 등이 위치하는 것을 도와 효과적인 연골조직 재생을 유도한다.
셀론텍은 미세골절술 및 자가골수줄기세포치료술에 사용되는 카티씰의 연골재생 치료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시험군(카티씰)과 양성대조군(스위스 G사 ‘콘드로가이드’), 음성대조군(무처치)으로 구분해 동물시험을 진행했다. 육안 분석 및 조직병리학적 검사를 통한 조직학적 등급별 정량분석 방법으로 해당 시험을 평가한 결과, 카티씰의 연골결손에 대한 우월한 재생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조직학적 평가점수 결과 자가골수줄기세포치료술 시행 12주 후 시험군인 카티씰은 7.24점으로 양성대조군 14.46점보다 약 50% 더 뛰어난 조직재생력을 보였다. 미세골절술 시행 12주 후 결과 카티씰은 11.14점으로 17.26점의 음성대조군에 비해 약 35% 더 우수한 조직재생 효과를 나타냈다. 조직학적 평가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조직재생력을 의미한다.
셀론텍 관계자는 “카티씰의 경쟁력은 생체적합성 및 조직재생력이 뛰어난 바이오콜라겐을 원료로 세포친화적인 다공성 구조를 반영해 개발한 데서 비롯된다"며 "이번 국제학술지 채택 성과로 카티씰이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성능을 갖췄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콜라겐 원료 이식형조직재생용지지체 시장에서 기술, 가격 등 모든 면에 경쟁력을 갖춘 카티씰이 확고한 국산 대체재로 자리매김하도록 전략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카티씰은 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와 올해 1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치료재료 등재를 마치고 올 상반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