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분양시장 여름 비수기에도 6단지가 견본주택을 열고 예비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대표이사 홍미영)'는 여름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건설사 6곳이 모델하우스를 열고 예비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고 11일 전했다. '부동산인포'가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주당 견본주택을 오픈한 곳(임대 제외)은 평균 4.3개로, 견본주택 오픈 단지가 가장 많았던 주는 지난 6월 5주차(8단지) 및 7월 3주차(7단지)였다.
8월 2주차 견본주택을 오픈하는 단지는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더샵 연동애비뉴’, ‘래미안 라그란데’ 등 총 6곳으로 358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부분 10대 건설사 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이며, 지역별로는 지방 4곳, 서울 2곳이다.
일반분양 가구수가 가장 큰 곳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 들어서는 1520가구의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이다. 첨단3지구 내 처음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1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해 22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또 광주에서는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위파크 더 센트럴’(625가구 일반분양)의 견본주택을 8일 오픈해 16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206가구 일반분양)는 21일 1순위를 받는다.
제주에서는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연동애비뉴’(204가구)가 9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돌입했다. 제주 연동에 공급될 예정이며 18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어 서울에서는 동대문구와 성동구에서 각각 ‘래미안 라그란데’와 ‘청계 SK뷰’가 11일 견본주택을 오픈했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라그란데’는 총 3069가구 중 9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16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SK에코플랜트는 일부 세대에서 청계천 조망이 가능한 ‘청계 SK뷰를 공급한다. 총 396가구로 이 중 10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2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