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대표이사 이재홍, 이하 한신평)가 지난 23일 현대건설(대표이사 윤영)의 무보증사채 등급을 A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했다.
한신평은 "매우 우수한 다각화된 공종포트폴리오와 수주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업안정성", "안정적인 현금창출력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구조 유지", "우수한 재무안정성 지속 전망"을 평가 이유로 밝혔다.
한신평은 현대건설이 최근 3년 연평균 2.5만세대의 분양실적에 힘입은 주택부문 매출 증가, 이라크 바스라· 파나마메트로·사우디 마잔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 매출 반영 본격화 등으로 2022년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6.9% 증가한 12조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인프라·건축·플랜트 등 전 공종에 걸친 풍부한 시공경험과 브랜드 인지도 보유하고 있고, 18년 장기 미착공 해외공사 제외(6조원)로 수주잔고 감소한 이후 증가세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현대건설이 양호한 수익성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 해외사업 위험 관리가 관건이라며, 해외사업 추가 손실 발생 여부, 수주물량의 채산성 확보 여부를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