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대표이사 박문서 민은홍) 최고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 가치 제고에 나선다.
동원산업은 지난 4일 박문서 지주부문 대표이사와 김주원 이사회 의장이 각각 동원산업 보통주 2500주, 8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총 매입금은 약 1억3000만원 규모이다. 통상 최고 경영진의 자사 주식 매입은 주식 시장에서 주주 가치를 부양하기 위한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기존 지주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와의 합병을 통해 그룹의 새로운 사업 지주 회사가 된 이후 신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육상 연어 양식, 스마트 항만 하역, 2차 전지 소재 사업 등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번 자사 주식 매입은 기업 가치 증대를 위한 책임 경영에 나서겠다는 회사의 의지로 분석된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최고 경영진의 자사 주식 매입은 사업 성장성과 회사의 미래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며 “개인 투자자에게도 주가 상승 등 긍정적인 신호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