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전문 개발사 원유니버스(대표이사 고세준)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버스 솔루션 기술 협력에 나선다.
원유니버스는 지난 5일 양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옥에서 진행됐으며, 고세준 원유니버스 대표이사, 고광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엔터프라이즈 커머셜 사업 부문장 등 양사 핵심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두 기업은 △메타버스 인프라 내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클라우드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이용자 데이터 분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솔루션 구축 등 전반적인 메타버스 솔루션에 대해 협력한다.
원유니버스는 협력 관계 구축을 바탕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우수한 기술력과 메타버스 솔루션을 접목해 플랫폼 고도화에 나선다. 메타버스 내 다양한 AI 분야에서 협업하고 차세대 메타버스 플랫폼 경쟁 시대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고세준 원유니버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IT·AI·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하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솔루션이 반영된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원유니버스가 서비스하는 의료∙진로를 비롯해 다방면으로 혁신적인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원유니버스는 지난달 인천시 교육청과 함께 제작한 메타버스 플랫폼의 환경 개선과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3년차로 접어든 인천시 메타버스 교육환경 구축 사업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전체 개발을 총괄하며 홈페이지 구축, 진로 컨설팅 서비스, 진로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담당했다.
고광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엔터프라이즈 커머셜 사업 부문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 경쟁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유니버스의 성공적인 메타버스 전략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원유니버스가 메타버스 시대에 필요한 플랫폼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