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대표이사 함영준)가 늘어나는 야외활동 수요를 겨냥해 다양한 체험형 마케팅을 전개한다.
오뚜기는 공장 견학 및 체험관 운영,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대풍공장 견학을 재개했다. 지난 2001년 준공된 대풍공장은 전 제조라인 자동화 구축,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 인증 등을 통해 안전한 식품을 생산하는 최첨단 공장으로 카레, 마요네즈, 즉석밥 등을 생산하고 있다.
대풍공장 견학은 회사 및 공장 소개, 점심식사, 공장 견학, 제품 시식, 질의응답, 기념품 증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견학은 주 2회(화, 목) 진행되며 오뚜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상반기(3~6월) 일정은 마감됐고 하반기(9~11월) 견학 신청은 오는 8월 초 오픈 예정이다.
소비자들이 직접 요리에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인기다. 지난해 오뚜기는 무료로 온·오프라인 쿠킹 클래스를 즐길 수 있는 오키친스튜디오를 선보였다. 음식을 만들고 먹고 나누며 식문화 자체를 즐기는 공간을 구현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오키친스튜디오의 쿠킹 클래스는 스페셜티 키친, 메이트 키친, 오랜만 키친, 페어링 키친, 커뮤니티 키친 등 5가지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3월 23일 첫 클래스 이후 1년간 총 115회의 클래스가 열렸고 누적 신청자 수는 4000여명, 누적 참가자 수는 800여명에 이른다.
‘스위트홈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도 지난해부터 다시 시작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가족요리 페스티벌’은 현재까지 총 3000여 가족, 약 1만2500여명이 참가한 대한민국 최대 요리축제다.
오뚜기 관계자는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고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체험형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