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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지난해 매출액 6045억원을 기록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비 83% 증가했다. 


야놀자 플랫폼의 안정적인 매출 증대 및 야놀자클라우드 부문의 본격적인 성장, 인터파크 인수 효과 덕분이다. 무형자산 상각 및 스톡옵션 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473억원을 기록했다.


야놀자 로고. [이미지=야놀자]

부문별로 살펴보면 야놀자 플랫폼 매출액은 364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숙박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조정 EBITDA는 686억원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을 이어갔다.


야놀자클라우드 매출액은 1095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솔루션 및 채널링 매출의 증가와 자회사들의 성장이 본격화되며 전년 대비 225% 증가했다. 조정 EBITDA는 -199억원이다. 이번 손실은 신규 편입된 자회사들의 초기 투자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1.1%p 증가했다. 외형 확장에 따른 추가 수익성 향상이 전망된다.


인터파크는 매출액 1371억원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35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코로나19 영향을 지속 받아 투어 부문의 매출 회복이 지연됐으나, 하반기부터 리오프닝에 따른 항공 매출의 일부 회복과 엔터테인먼트 매출이 늘어 실적을 보전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경기둔화와 고금리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도 국내 숙박의 안정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해외 여행, 국내 레저 부문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면서, “국내 1위 여행 플랫폼을 넘어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의 성과를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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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31 18: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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