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대표이사 나영호)이 KT(대표이사 구현모)와 손잡고 30일부터 전국 롯데마트몰 배송 서비스에 '인공지능(AI) 운송 플랫폼'을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공지능 운송 플랫폼'은 롯데마트몰 장보기 상품을 고객에게 배송할 때, KT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배송 경로와 운행 일정 등을 자동으로 수립해준다.
롯데온은 이번 '인공지능 운송 플랫폼' 본격 도입 이전에, 롯데마트 제주점과 금천점, 춘천점 등 3개점의 배송 권역에 이번 서비스를 시범 도입해 운영한 결과 배송 거리 및 시간이 단축돼 효율성을 입증한 바 있다. 기존 평균 30분가량 소요된 운영 업무 시간이 3분으로 90% 이상 감소했으며, 배송 중 차량 운행시간도 평균 10~20분 정도 단축됐다.
롯데온은 이번 '인공지능 운송 플랫폼'을 전국 70여개 롯데마트 배송 권역에 도입할 예정으로, 배송 상품 적재부터 배송지 할당, 최적화 경로 안내, 예상시간 예측, 운행 기록 추적 등 배송 관련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운영하며 생산성 및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