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 자사 IPTV 서비스 'U+tv'를 OTT를 비롯한 실시간 방송과 VOD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찾아 볼 수 있도록 시청 환경을 개편한다.
LG유플러스는 미래성장동력인 4대 플랫폼 중 '놀이 플랫폼' 전략의 일환으로 개편된 U+tv는 'OTT TV'로 재탄생한다고 20일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MZ세대들의 90% 이상이 OTT를 이용 중이고 평균 2.7개를 동시에 구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OTT가 일상 플랫폼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한 것이다.
LG유플러스가 2개 이상의 OTT를 구독하는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주요 타깃 연령대(20~44세) 이용자의 약 60%가 TV와 OTT를 주 5일 이상 시청하고 있고 TV로 OTT를 시청하는 비율도 71%에 해당한다.
LG유플러스는 심층 인터뷰를 통해 번거로운 콘텐츠 탐색 과정, OTT별 사용성 차이, 요금 부담 등 이용자의 페인 포인트를 확인하고 수개월에 걸쳐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서비스 개편을 준비해 왔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컨슈머서비스그룹장(상무)은 "새로워진 U+tv는 원하는 콘텐츠를 한 곳에서 찾고,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혁신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며 "OTT가 일상 속으로 깊이 자리매김 한 만큼, 이제는 실시간 방송·VOD·OTT의 경계를 허무는 도전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