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대표이사 이병만 심상배)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공략을 위해 ‘크림’ 제형에서 특허를 강화한다.
코스맥스는 “무겁고 끈적거린다는 이미지로 MZ세대에게 외면 받던 크림 제형 화장품이 다시 각광받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폴리머를 포함하는 형상 복원 겔형 화장료 조성물’ 등 총 9개의 크림 제형 관련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올해 들어 총 3건의 크림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또 현재 4건의 특허 출원이 진행 중이며 연내 특허 2건을 추가로 출원할 계획이다. 크림은 다른 제형에 비해 강력한 피부 보습막을 형성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제형으로 평가받고 있다. 크림 구성성분인 오일 성분, 보습 성분 비중이 에센스 등 기타 유형의 제형 대비 높게 배합돼 있기 때문이다.
유해성분을 배제한 '클린뷰티'를 선호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성분에서 실리콘을 배제하고 크림을 바르고 난 후 발생하는 '백탁 현상'까지 잡아냈다. 또 강력한 피부 장벽 형성을 위한 '액정 유화 기술'도 개발했다. 액정 유화 기술은 건강한 피부 구조를 모사해 가벼운 사용감으로도 기존의 영양 크림과 같은 효능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