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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가 인간존중의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장애인 수험생들에게 양질의 입시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 


가톨릭대는 최근 입학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어로 진행하는 입학설명회 영상’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가톨릭대, 장애인 수험생 위해 수어로 온라인 입학설명회 진행. [사진=가톨릭대]

가톨릭대가 선보인 수어형 입학설명회 영상은 △수시모집 전형 일정 △입학전형 주요 사항 △전형별 모집인원 및 비율 △전년도 입시결과 등 다양한 입시 정보를 수어 통역사의 화면과 함께 안내하는 형태로 제작됐다.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번 영상에는 전문 수어 통역사가 참여하고, 농학교 교사를 꿈꾸며 오랜 시간 동안 수어를 공부해 온 가톨릭대 특수교육과 1학년 윤현지 학생이 학생자문위원으로 함께했다.


가톨릭대가 제작한 수어형 입학설명회 영상을 본 한 수험생은 “수어로 입학설명회 영상을 제공하는 것을 보고 가톨릭대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정성원 입학사정관은 “장애인들이 입시 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알게 돼, 수어형 입학설명회 영상을 기획하게 됐다”며 “수어로 제작된 영상이 장애인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정보 취약 계층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가톨릭대는 학생들이 경제적·신체적 여건과 상관없이 누구와도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대학 풍토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며, ‘인간존중의 대학’이라는 건학 이념을 실현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 장애인·저소득층 학생들 취약계층 학생들의 생활비나 학업보조비 확대, 생활 지원 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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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9-13 16: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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