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대표이사 허진영)가 올해 2분기 매출액 940억원, 영업손실 42억원, 당기순이익 32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6.2%, 1026.5% 증가하고 영업손익은 적자 지속했다. 영업손실은 임직원 스톡 그랜트(자사주 프로그램)를 포함한 상여금이 반영된 영향이 컸다.
경기도 과천 펄어비스 신사옥 조감도. [이미지=펄어비스]
검은사막은 2분기 남미 지역을 마지막으로 전세계 직접 서비스 전환을 마무리했다. 서비스 전환 이후 매출액은 전월비 300%, 신규 이용자는 750% 이상 늘었다.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83%를 차지하며, 전분기비 3%p 증가했다. 플랫폼별로 PC 72%, 모바일 21%, 콘솔 7% 매출을 기록했다.
검은사막과 이브 IP(지식재산권)는 2분기 이용자 소통을 기반으로 한 운영과 업데이트에 집중했다. 검은사막 IP는 2년여 만에 이용자 행사 '보이스 오브 어드벤처러스’와 ‘하이델 연회’를 오프라인으로 재개했다. 이브는 3년여 만에 ‘이브 팬페스트 2022’를 대면으로 진행했다. 펄어비스는 3분기 검은사막 ’드라카니아’ 각성과 ‘시즌: 용기사’ 등 공개를 시작으로 신규 업데이트와 오프라인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펄어비스 과천 신사옥 ‘홈 원’ 입주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협업을 높여 신작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