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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보호종료아동' 자립에 5년 간 총 30억 지원... 1000명 일자리 인턴십 구축

  • 기사등록 2022-07-29 17: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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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업 두나무(대표이사 이석우)가 사회 전반에 상생의 가치를 전파하며, 보호종료아동들이 대한민국 청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서기'에 앞장서고 있다.


29일 두나무는 '보호종료아동(자립준비청년)'의 원활한 사회 적응과 자립을 돕기 위해 향후 5년 간 총 3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두나무 ESG 청년 사업의 일환이자, 지난 12일 발표한 ‘일자리 1만개 창출 프로젝트’의 첫 걸음이다.

 두나무 CI. [이미지=두나무]

'보호종료아동'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만 18세가 되어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청소년 쉼터 등의 보호 시설을 퇴소하고 공식적으로 독립해야 하는 청소년들을 말한다. 지정 연령에 달하면 본인의 의사, 자립 준비 정도와 무관하게 보호 조치가 종료되기 때문에 대다수가 주거 기반을 마련하지 못하고 고용 불안에 시달리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두나무는 보호종료아동들을 돕고 있는 사회적 기업 ‘브라더스키퍼’와 함께 이들이 어엿한 미래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자립 지원 프로그램들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향후 5년 간 총 3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조성하고, 소셜 벤처 및 사회적 기업들과 협력해 일자리 체험형 인턴십 제도를 구축한다.


보호종료아동들을 위한 일자리 체험형 인턴십 제도는 연 2회씩 5년간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인턴십 기간 동안 보호종료아동들은 직무 경험을 쌓으며 실제 현장 투입에 앞서 자신감을 얻고, 보호종료아동 출신 선배들의 멘토링과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정서적 안정도 찾을 수 있다. 보호종료아동들이 잘못된 금융 지식으로 인해 지원금을 잃고 각종 범죄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도 인턴십 커리큘럼에 포함된다.


조경회사 ‘브레스키퍼’를 시작으로 오는 10월부터 진행되며,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기업들과 연계해 인턴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두나무는 보호종료아동들의 직무 교육비와 인턴십 기간 동안의 급여 일체를 지원하고, 인턴십 종료 후 기업이 보호종료아동을 채용할 경우 급여의 일부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두나무는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창업을 꿈꾸는 만 34세 이하의 보호종료아동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창업 자금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도록 상환 기간 중 창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성실 상환자에게는 상환 원금의 20% 페이백도 추가 지원한다. 차세대 인재 발굴 및 유망 스타트업 육성 사업의 연장선으로, 예비창업자, 기창업자 모두 참여 가능하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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