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시장 의견을 반영한 주주환원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올해 중간 배당 규모를 확대 진행한다.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는 2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당 현금 25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00원 대비 25% 증가한 금액이다.
시가배당률(배당금이 배당 기준일 주가의 몇 %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도 1.9%로 지난해와 비교해 0.6%p 증가했다. 올해 중간배당 총액은 약 1075억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6월 30일이며 배당금은 이사회결의일인 7월 28일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중간배당금 상향은 주주 가치 제고 차원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단계별로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며 주주 권익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중간배당 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배당성향을 기존 ‘30% 이상’에서 10%p 늘린 ‘40% 이상’으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