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3843억원, 영업이익 2484억원, 당기순이익 162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5%, 23.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일회성 인건비 증가 영향으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분기 마케팅 비용은 전년비 0.3% 줄어든 5649억원을 기록하며 안정화 기조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CAPEX(설비투자)는 5G(5세대이동통신) 네트워크 투자 및 신사업 강화를 위한 투자로 6110억원을 집행했다.
또 무선 사업 수익은 전년비 2.2% 증가한 1조5410억원을 달성했다. 무선 가입자 순증과 2개 분기 연속 역대 최저 해지율 달성 등 질적 성장이 주효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서비스수익은 1조4553억원으로 전년비 2.6% 증가했다.
IPTV(인터넷TV)와 초고속 인터넷을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과 스마트팩토리·IDC(인터넷데이터센터) 등 기업 인프라 사업도 성장을 이어가며 2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스마트홈 부문은 전년비 7.6% 증가한 5796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인프라 사업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403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사업의 고른 성장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또 지난해에 이어 주주 환원 정책도 지속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주주 가치 제고 및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배당성향을 ‘40% 이상’으로 상향했고 중간배당금을 전년비 25% 증가한 주당 250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