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언스(대표이사 고규영)는 오는 9일 오후 2시 10분에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회사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경영현황 및 질의응답(Q&A)이 다뤄지며, 하나금융투자(대표이사 이은형)가 후원한다. KG모빌리언스는 전자지불결제 사업을 한다.
올해 1분기 매출액 712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당기순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6.31%, 18%, 18.36% 감소했다.
김태현 한국 IR협의회 연구원은 “PG(Payment Gateway)시장의 견고한 성장으로 예상되는 안정적 이익 창출력과 신사업모델(메타버스 등)이 기대된다”며 “신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이익은 더욱 증가할 수 있다만,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경쟁사와 밸류에이션을 비교 시 KG모빌리언스가 낮은 수준까지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 “투자 시 리스크 요인은 계열사 지원 가능성에 대한 우려”라며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KFC(대표이사 엄익수)를 지난 2020년 7월 계열사인 케이지써닝라이프(대표이사 임노원)에 매도한 것 과 같이 과거 계열사 리스크가 주가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