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올해 1분기 매출액 3384억원, 영업이익 884억원, 당기순이익 668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50.5%, 63.8%, 43.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분기 최대를 달성했다.
고객 수는 1861만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62만명이 증가했다. 1분기 신규 고객 중 70%가 40대 이상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부문의 수익은 253억원으로 전년대비동기 38.5% 증가했고, 신규 제휴 증권사 추가 및 대형 IPO(기업공개)로 분기 최다인 1분기 중 70만 계좌가 증설됐다.
김수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중순 이후 LTV(담보인정비율) 완화 움직임과 전월세 대출 규제 완화로 성장률은 2분기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올해 예상 대출 자산 성장률 17.3% 중 절반을 비대면 주택담보 대출이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