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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정진택)이 1분기 매출액 1조4838억원, 영업손실 949억원, 당기순손실 103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비 매출액은 5.8% 감소하고 영업손익, 당기순손익은 적자 지속했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진=삼성중공업]

지난해 말 대형 해양 프로젝트인 코랄(Coral) FLNG(해상 부유식 액화 설비)가 출항하면서 해양부문 매출이 감소했다. 반면 회사는 2분기부터 2020년 하반기 이후 늘어난 수주선박의 건조가 본격화되고 전자 평택 반도체공장 건설공사가 추가되면서 매출액은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했다.


영업손실의 경우 1분기에 코랄 FLNG 체인지오더(Change Order·추가 공사) 정산 등 570억원의 이익이 발생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발생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인상분 800억원을 선반영했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영업손실은 719억원 수준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과 컨테이너선 발주 호조세는 지속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탄탄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수주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1분기에 LNG운반선 5척을 포함해 총 14척, 22억 달러를 수주해 목표(88억 달러)의 25%를 달성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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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29 16: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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