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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KT알파(대표이사 정기호)가 운영하는 디지털 홈쇼핑 K쇼핑이 지난해 8월, 국내 홈쇼핑 업계 최초로 크로스보더 e커머스(국경을 초월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진출을 선언한 이후 6개월 만에 취급고 및 매출 모두 10배 가량 성장했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와 한류 열풍 등이 결합된 결과다.


[이미지=K쇼핑]

코트라 무역투자연구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소비자들이 국내 판매자의 상품을 구매하는 ‘역직구(전자상거래 수출)’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년 30%씩 성장하는 높은 시장성으로 국내 유통기업들이 앞다퉈 해외 역직구 관련 서비스 입점 및 사업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K쇼핑은 동남아 1위 e커머스 플랫폼이자 ‘동남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쇼피(Shopee)’의 싱가포르 플랫폼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대만 ‘쇼피’ 플랫폼에 순차적으로 스토어를 론칭하며 입점을 확대해 나갔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3월에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라자다(Lazada)’ 플랫폼에 K쇼핑 스토어를 론칭했다. ‘라자다’는 ‘쇼피’와 함께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e커머스 플랫폼이다.


지난 6개월 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동남아 소비자에게 인기를 끈 상품은 뷰티·미용·건강기능식품으로 나타났다. 한류 열풍에 따라 K-뷰티는 동남아 시장에서 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쇼피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쇼피 내 K-뷰티 주문량은 평균 두배씩 증가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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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12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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