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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수민 기자]

그래디언트(구 인터파크, 대표이사 이기형)가 인터파크에서 물적분할 후 ‘기술력 중심의 차별화’와 ‘오픈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그래디언트는 기존 이커머스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 후 매각해, 새롭게 ‘과학’과 ‘기술’을 키워드로 신시장을 개척하는 새로운 장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인터파크 로고. [이미지=인터파크]

새로운 사명 그래디언트(Gradiant)는 Grand(웅장한)·Great(위대한)와 Radiant(빛나는·환한)을 결합한 단어로, 과학기술 혁신으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세상과 사람 그리고 미래를 더 크게 빛나게 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그래디언트는 크게 3가지 영역에서 신사업을 개척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첫번째로 기존에 신약 후보 물질 개발을 포함해 여러 분야를 탐색해오던 바이오 사업분야를 정비해, 진단과 정밀 의료 분야에서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래디언트는 바이오 워킹 그룹(Working Group) 조직을 신설하는 등 내부 조직 정비를 통해 직·간접적 투자 검토와 사업기회 탐색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그래디언트는 바이오 센싱, 광학 기술,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및 로봇 기술 등의 혁신적 과학 기술을 활용해 신속·정확한 진단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둘째로는 20여년 간 이커머스 사업을 통해 축적해온 IT 영역에서의 역량과 경험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환경에서 사업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과학 지식을 탐색하고 학습하는 과정에서 고객들이 차별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메타버스 환경에서 다양한 분야의 양질의 지식 컨텐츠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지식 컨텐츠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무한한 성장성이 기대되는 에너지 및 환경 분야에서의 시장 기회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전기차를 포함한 모빌리티, 새로운 에너지원 발굴, 대체 식품 개발, 스마트 팜, 폐기물 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기술 경쟁력 측면의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들을 찾아내고 이들과 협업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여 미래 변화 주도를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대체 식품 개발 및 스마트 팜 분야의 기술은 바이오 사업과의 역량 결합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등 헬스케어 사업에서의 시장 기회로도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래디언트는 핵심 자회사인 아이마켓코리아를 통해 기존 B2B 사업에서도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해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시장 지위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


aprilis2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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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01 11: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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