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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보통주 1주당 300원 현금배당 결정... "최대주주 배당 포기"

- 주주 신뢰회복·주주가치 제고

  • 기사등록 2022-02-23 10: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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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2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1년도 결산에 대한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사옥. [사진=더밸류뉴스] 

발행주식 총수 1428만5717주 중 최대주주 지분과 자사주를 뺀 1066만6438주를 대상으로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현금배당 규모는 '21년 결산 기준 당기순이익의 10% 수준인 32억원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번 현금 배당은 2021년 횡령사건으로 회사의 큰 손실을 입은 것에 대해 주주 신뢰회복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대주주인 최규옥 회장은 책임경영 측면에서 배당 포기 의사를 밝혀 차등배당을 실시함을 공지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주주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 심도 깊은 고민을 다각도로 하고 있다"며 "주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발방지대책 수립, 경영개선계획 수립 등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회사의 성장 규모와 성장 속도와 연계해 주주 가치를 드높일 수 있는 정책을 지속 마련해 나가겠다. 이번 배당 실시도 앞으로 지속될 회사의 주주환원 조치의 일환이다"라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매출액 8247억원, 영업이익 1436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1조원이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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