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윤준헌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군포시(시장 한대희)와 손잡고 군포시 당정동 공업지역 일원에 첨단 바이오 연구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에 나선다.

유한양행은 군포시청에서 ‘유한양행 바이오연구소 및 부설 CMC센터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설 투자규모는 800억원에 이른다. 유한양행은 바이오연구소 및 CMC 센터 건립사업의 추진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과 일자리 제공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군포시는 건립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특히 현재 군포시가 당정동 공업지역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유한양행의 투자를 통해 당정동 정비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조욱제(오른쪽) 유한양행 대표이사가 17일 군포시청에서 진행된 `유한양행 바이오연구소 및 부설 CMC센터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한대희 군포시장과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바이오신약 연구개발 전주기적 역량을 키우고 향후 유한 바이오 R&D 허브(Hub)로 발전시켜 간다는 방침이다. 또 유한양행은 바이오신약 개발의 핵심 시설인 바이오연구소 및 부설 CMC센터를 오는 2023년 2분기에 착공해 오는 2025년 2분기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wnsgjswnsgjs@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