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지윤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주시보)이 사내벤처 ‘i-ESG’ 출범을 통해 최근 성장 중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 사업에 진출한다. 20일 출범하는 i-ESG는 ESG 특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제공하는 사내벤처로 ESG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AI(인공지능),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ESG 특화 플랫폼을 제공한다.

김종웅(왼쪽) i-ESG 대표가 포스코그룹 사내벤처 포벤처스 3기 벤처팀 출범 기념식에서 박성진 포스코 산학연협력식 실장과 함께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i-ESG의 ESG 플랫폼은 AI기반 리포트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ESG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국내외 인증·평가 기관 대응을 위한 웹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종합상사의 해외 사업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ESG 연계 해외 마케팅 컨설팅,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 임팩트 투자 소싱(수익 창출과 함께 사회 및 환경적 성과도 달성하는 투자) 등 ESG 특화 서비스로의 영역 확대도 가능하다. 

포스코그룹에서 진행하는 포벤처스 프로그램 3기 선발 기업인 i-ESG는 그룹 지원을 바탕으로 인큐베이팅을 거친 후 분사할 예정이다. 최대 1년의 인큐베이팅 기간 동안 사무공간, 시제품 제작 및 마케팅을 위한 지원금, 멘토링 등을 제공받아 향후 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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