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LG전자(대표이사 배두용)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1조89억원, 영업이익 681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0.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1.0% 감소했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중 최대치를 갱신함과 동시에 분기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74조7219억원, 영업이익은 3조86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비 매출액은 27.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0% 줄었다. 연간 매출액 역시 역대 최대이며 처음으로 70조원을 상회했다.


서울 여의도 LG트윈빌딩. [사진=더밸류뉴스]

이날 LG전자는 부분별 실적을 공개하진 않았으나 4분기에 비용 증가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가전을 중심으로 물류비, 원재료 가격 등 비용 상승 요인이 예상보다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TV는 상대적으로 패널 가격 하락이 원가에 우호적이지만 홈엔터테인먼트 특수 소멸, 패널 가격이 촉발한 판가 인상 등으로 인해 연말 성수기 수요가 예년보다 미흡한 듯하다”며 “자동차부품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가 길어지면서 적자 기조가 지속되고 비즈니스솔루션은 B2B(기업간거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ID) 수요가 회복되겠지만 태양광 모듈의 부진이 이어졌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shs@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01-07 15:24:2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특징주더보기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