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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넥센타이어, 지난해 4Q 예상 매출액 증가율 1위 자동차부품주... 2위 금호타이어

  • 기사등록 2022-01-05 19: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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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주영 기자]

한국 주식 시장의 기계주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 증가율 1위는 넥센타이어(002350)(대표이사 강호찬)으로 조사됐다.


 넥센타이어 광고 이미지. [사진=넥센타이어 홈페이지]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의 탐색 결과 넥센타이어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은 347억원으로 전년비 81.6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부품주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증가율. [자료=버핏연구소]

이어 금호타이어(073240)가 12.84%, 한라홀딩스(060980)가 12.79%,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4.84%, 현대위아(011210)가 3.95%, 현대모비스(012330)가 2.76%, 에스엘(005850)이 1.68%, SNT모티브(064960)가 0.92% 증가할 전망이다.


넥센타이어 분기별 매출액 추이(억원). [자료=버핏연구소]


◆넥센타이어, 운송비 부담 속 유럽공장 BEP 상회


넥센타이어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287억원, 153억원, 77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15.6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0.16%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넥센타이어 최근 실적. [자료=버핏연구소]

넥센타이어의 지난해 4분기는 수출 운송비 부담 속 유럽공장 BEP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3~5% 판가 인상을 했고 4분기에도 인상을 추진 중이다. 향후 올해는 체코공장 풀가동 효과 온기 반영과 판가 및 Mix 개선 등 실적 측면의 긍정적 요인이 있기 때문에, 운반비만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면 탄력적인 실적 추정치 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넥센타이어의 제품 이미지. [사진= 넥센타이어 홈페이지 제공)]

넥센타이어의 지난 3분기는 최근 8개 분기 중 매출액 최대치를 시현했다. 체코공장 안정화에 따른 유럽 RE 판매 호조와 Blended ASP 개선 등으로 인한 것이다. 다만, 체코공장 가동효과가 반영되며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원자재와 운송비가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수익성 하락했다.


넥센타이어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금융]

넥센타이어의 지난해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2.64%이다. 5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17.99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0.46배, 동일업종 평균 PER은 14.38배이다.


◆강호찬 대표, 오너 2세로 혁신 주도


강호찬 대표는 2019년도부터 넥센타이어의 부회장으로 취임해 대표이사로서 이끌어왔다.


다만 현재 넥센타이어의 경영권은 창업주인 강병중 회장이 쥐고 있다. 대표이사직은 아들 강호찬 부회장에게 넘겼지만, 사내이사직은 아직 유지하고 있다.


최근 넥센타이어는 업계 첫 미국 도심항공교통(UAM) 스타트업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넥센타이어의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 자회사 '넥스트 센추리 벤처스'가 국내 타이어업계 최초로 미국 도심항공교통(UAM)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이다.


넥스트 센추리 벤처스 관계자는 "모빌리티 분야의 판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과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kjy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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