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대표이사 나형균)은 21일 오전 9시 충남 당진 고대면 대한전선 당진공장 대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액면가 감액 무상감자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이 논의된다. 주주총회 참석을 희망하는 주주는 전자투표시스템을 통해 의결권을 직접행사 하거나, 위임장에 의거 의결권을 간접행사할 수 있다.
대한전선은 1955년 설경동(1901 ~ 1973) 창업주가 적산기업인 조선전선 시흥공장을 불하받아 설립한 국내 최초 전선회사로 한때 전력, 통신케이블, 산업용케이블, 특수케이블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설립 이후 2008년까지 단 한번도 적자를 내지 않은 우량 기업이었다. 2세 설원량(1942~2004) 회장이 뇌출혈로 타계하면서 경영이 악화됐고 2015년 사모펀드 IMM 프라이빗 에쿼티에 인수됐다가 2021년 5월 호반산업에 인수됐다. 현재 호반산업(40.00%)은 대한전선 최대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