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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이 전세계적으로 해결해 나갈 아젠다로 떠오르면서 기업들이 ESG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DL이앤씨, SK증권, 이디야커피가 잇따라 ESG경영을 발표했다. 


◆SK증권,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전면 중단"


SK증권(대표이사 김신)은 지난 22일 여의도 SK증권 본사에서 ‘탈석탄 금융 선언’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포식에는 김신 대표를 포함한 주요 사업부 대표들이 참석했다.


SK증권의 유성훈(왼쪽부터) 기업금융사업부 대표, 이창용 ESG부문장, 김신 사장, 오민영 법인사업부 대표, 박삼규 투자사업부 대표가 탈석탄 금융 선언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증권]

주요 내용으로는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파이낸싱 참여 및 관련 채권 인수 중단 △녹색금융 투융자(投融資) 등이 거론됐다. 이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적극 지지하는 차원에서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SK증권은 ‘녹색금융’ 실천을 위해 2017년부터 신재생에너지본부를 설립하고 올해에는 기후금융본부를 포함한 ESG부문으로 조직을 확대했다. 


◆이디야, 매월 셋째 주 ‘환경의 날’ 


[이미지=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대표이사 문창기)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환경의 날’로 지정하고 플로깅(Plogging,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진행한다. 24일(수)에는 약 50명의 임직원들이 청계산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디야커피는 임직원의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의 날’마다 직원 식당에서 저탄소 식단을 운영하고 △일회용품 줄이기 △종이 없는 업무 환경 △에너지 절약 등 친환경적인 사내 문화도 조성한다. 고객에게도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캠페인 동참 유도를 위해 이번 달 24일에 텀블러를 이용하는 고객 중 멤버스 적립 회원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아메리카노 교환권을 증정한다. 


◆DL이앤씨, ESG평가 ‘AA’ 최고 등급획득


서울 종로구 DL이앤씨 사옥 D타워 전경.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대표이사 마창민)는 하이디야커피반기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받으며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한 약진을 선보였다. 해당 평가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대신경제연구소와 함께 국내 주요 ESG 경영평가기관으로 불리는 서스틴베스트에서 발표했다. 


서스틴베스트는 올해 합나기 코스피, 코스닥 상장회사 1004개의 기업을 업종별로 구분해 ESG 현황을 평가했다. 이 중 11.20%만이 최고등급인 AA등급을 받았다. DL이앤씨는 ESG경영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ESG 전담팀을 신설하고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에도 가입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DL이앤씨는 앞으로도 안전한 사업장 구축과 지역사회와의 소통 등을 통해 ESG경영기조를 강화해갈 방침이다.


a8541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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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23 14: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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