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가 1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렉스 본사에서 유렉스(Eurex)와 코스피200 위클리옵션 야간시장 개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손병두(오른쪽 두번째) KRX 이사장은 1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렉스 본사에서 유렉스연계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 야간시장 개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란돌프 로스(왼쪽부터) 유렉스 이사회 임원, 마이클 피터스 유렉스 CEO, , 정석호 KRX 상무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미지=한국거래소]

동 상품은 기존 유렉스 연계상품 야간거래와 동일한 방식으로 거래될 예정이며, ’22년 1분기에 상장될 계획이다. 현재 KRX-유렉스 연계 야간시장에서는 금년 3월에 상장된 코스피200선물 및 7월에 상장된 달러선물 등을 포함하여  총 4개의 상품이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향후 유렉스 연계 야간시장에서도 코스피200 위클리옵션의 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야간시간대에도 추가적인 위험관리 수단 및 투자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렉스 연계 야간시장 거래구조. [자료=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은 2019년 정규시장에 상장되어 활발히 거래되고 있는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을 투자자들의 야간거래 수요에 부응하고자 유렉스 연계 야간시장에 추가로 상장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의 성공으로 KRX-Eurex 연계 야간시장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렉스의 마이클 피터스(Michael Peters) CEO도 세계 10대 경제강국인 한국의 파생상품시장 확대에 Eurex도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러우며 KRX-Eurex 연계시장을 통해 전 세계 투자자들이 국제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한국시장의 포지션을 24시간 동안 관리 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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