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767억원, 영업이익 912억원(영업이익률 7.75%), 순이익 59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1.50%, 158.90%, 778.50%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는 매출액 1조2073억원, 영업이익 1123억원, 당기순이익 862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그동안 소비 강세가 돋보였던 중국에서의 매출 성장세가 크게 둔화된 점이 반영됐다.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국내 오프라인 채널 성장 회복 역시 기대보다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상반기(1~2분기) 매출액 2조4294억원, 영업이익 2675억원, 당기순이익 1968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