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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고객 동행'∙'자연 공존' 경영 나선다

- '고객∙사회와의 동행', '자연과의 공존' 양대 키워드로 경영

- '2030 어 모어 뷰티풀 프로미스’ 실천 사례 공개

  • 기사등록 2021-08-25 18: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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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아모레퍼시픽(회장 서경배)이 '고객∙사회와의 동행', '자연과의 공존'을 향후 경영의 양대 키워드로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은 25일 ‘고객 및 사회와의 동행’, ‘대자연과의 공존’이라는 키워드를 모든 구성원의 행동 지침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6월 아모레퍼시픽은 지속가능경영 목표 ‘2030 어 모어 뷰티풀 프로미스(2030 A MORE Beautiful Promise)'를 발표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 임직원들이 환경법규진단 교육 및 현장 코칭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지=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 포장재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및 플라스틱 포장재 100% 재활용, 재사용 또는 퇴비화가 가능하도록 중·소 협력사와 함께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고 지원 실천해 나가고 있다고 보고했다.


지난 2019년 정부와 협약을 맺고 참여한 ‘구매 조건부 신제품 개발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포장재 폐기물 절감과 재활용성 향상’을 위한 연구과제로 총 31억 원의 펀딩을 조성해 현재 4곳의 협력사와 4개의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먼저, 친환경 에코 펌프 제조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사 '하나'와 금속 스프링을 제거한 친환경 에코 펌프를 개발해 해피바스 자몽 에센스 바디워시와 매그놀리아 에센스 바디워시에 적용했다. 협력사 '신우'와는 종이 성형 고정재를 개발중이다. 


기존의 플라스틱 고정재를 대체하기 위해 내구성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높인 친환경 종이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협력사 ‘아이코닉 퓨전스’과는 non PVC 대체 원단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자원재활용법 등 정부 규제가 강화되면서 기존 PVC 소재의 대체 재질인 non PVC (Poly Vinyl Chloride)용 원단을 개발해 PVC 재질의 사용을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끝으로 협력사 ‘태진화학’을 통해 디지털 인쇄기 개발을 진행 중이다. 화장품 용기 인쇄에 적합한 디지털 인쇄기를 개발해 품질과 생산성을 제고하고 라벨과 수축필름 사용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구매 조건부 신제품 개발 지원 사업’과 더불어 친환경 포장재 기술 개발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협력사와 공동으로 ‘지속가능 패키지 개발(SEED)’ 과제를 추진, 2020년 까지 총 37건의 과제를 수행했다. 잔량 감소 용기를 적용한 일리윤 바디워시 와 폴리에틸렌(PE) 단일소재 파우치에 담은 일리윤 세라마이드 워시앤 샴푸, 설화수 순행 클렌징 폼, 프리메라 블랙씨드 스칼프 샴푸 리필용 제품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고객 및 사회와의 동행 실천목표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 확산 및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조화로운 성장 구현’, ‘글로벌 생산 사업장의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중이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중소기업에게 환경 법규는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중·소 협력사의 비즈니스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협력사 환경법규 진단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부터 환경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주요 협력사 사업장의 대기, 수질, 폐기물, 소음, 진동, 화학물질 등에 적용되는 환경법규 이행 여부를 진단하고 정량화한 리스크의 개선 방안을 제공 중이다.아모레퍼시픽은 "올해에도 총 17개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환경법규 진단을 실시하고 3개 협력사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을 실시해 에너지를 감축할 수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에너지·온실가스 절감 사업’을 추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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