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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미성 기자]

"항체 의약품 중심의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영역을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백신 등 신약 부문으로까지 넓히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확대 등을 통해 건강하고 투명성 있는 지속가능경영 기업이 되겠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19일 오전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진행된 제10기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주총회.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통해 이 회사의 비전과 경영 전략을 밝히자 주주총회장은 후끈 달아올랐다. 


주주 100여명이 현장 및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참여한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정각에 시작해 28분에 종료됐다. 이번 주주총회는 홈페이지 사전 공지를 통해 처음으로 전자투표가 도입됐다. 전자투표는 한국예탁결제원(K-VOTE)를 통해 9일에서 18일까지 총 10일 간 진행됐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1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존림 대표는 이번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을 모두 통과시키며 취임 후 첫 주주총회를 이끌었다.


존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21년 새로운 미래를 향해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비 36.7% 증가한 3753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공장 가동률 증가과 일부 코로나19 치료제 수탁생산(CMO)이 매출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각각 1조1648억원, 2928억원, 2410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66.02%, 219.30%, 385.89% 상승했다. 회사는 삼성그룹의 계열사로 국내외 제약회사의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위탁생산하는 CMO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kbg073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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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3-19 13: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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