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11차종을 대상으로 안전도평가를 실시했다. 이 중 현대차(005380)의 G80이 가장 높은 종합등급 점수를 받으면서 ‘2020년 자동차안전도평가 우수차’에 선정됐다. 한편 아우디Q7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으며 안전도 5등급이 부여됐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자동차안전도평가에서 제네시스 G80을 우수차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안전도평가 후보군 11차종은 올해 신규 출시 및 판매량이 많은 자동차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11차종은 국산 8차종 △K5, 쏘렌토, 카니발(기아) △트레일블레이저(쉐보레) △아반떼, G80, GV80(현대차) △XM3(르노삼성)과 수입 3차종 △캡처(르노) A220(벤츠) △Q7(아우디) 이다.
‘2020년 자동차안전도평가 우수차’는 중·대형 세단 분야에서 1등급 차량 중 종합등급 점수가 가장 높은 제네시스 G80이 선정됐다. 11차종 중 1등급은 받은 차량은 10차종이고, 1차종만이 5등급 평가를 받았다.
우수차로 선정된 G80은 각 평가분야(충돌안전성, 보행자안전성, 사고예방안전성)에서 최고점수를 기록했다. 최고점수 100점 기준 97.3점을 기록했고, 제네시스 GV80 또한 92.5점으로 11차종 중 안전도평가점수 2위에 올랐다.
한편 아우디 Q7의 경우 뒷좌석 인체모형 머리의 상해치가 높게 나타나, 안전도 종합등급 5등급(70.4점)이 부여됐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뒷좌석 좌석안전띠에 프리텐셔너(안전띠보조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