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미국 소재 바이오기업이 코스닥에상장한다는 특이성으로, 현재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제넥신(095700)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둘의 시너지를 올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월 2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제약기업 네오이뮨텍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밝혔다. 네오이뮨텍은 법인소재지가 미국에 위치한 외국기업이다.
이 같은 특이성 때문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선진국 시장에서 활약하던 기업이 등장했다는 기대감과 더불어, 네오이뮨텍이 집중하고 있는 면역항암제 시장의 성장성 등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네오이뮨텍은 제넥신 출신 양세환 박사가 미국 메릴랜드에 설립한 신약개발업체다. 현재 네오이뮨텍의 주식보유현황 역시 제넥신이 25.3%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현재 제넥신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네오이뮨텍의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된다.
일부 투자자들이 올해 IPO 중 네오이뮨텍을 주목하고 있는 만큼, 제넥신 또한 이에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네오이뮨텍의 공모예정금액은 810~1080억원 선이고, 주당 예정 발행가는 5400~7200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