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제공 전문 기업 쿠콘은 인슈어테크 기업 보맵과 마이데이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마이데이터 사업 내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쿠콘과 보맵은 협약 이후 마이데이터 사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양사의 사업 확장에 나선다.
쿠콘은 보맵에 금융데이터 수집 플랫폼과 금융 클라우드와 같은 마이데이터 정보 인프라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보맵은 쿠콘의 인프라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 맞춤형 보험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다.
쿠콘의 금융데이터 수집 플랫폼은 데이터를 보유한 450여 개 기관과 연결해 기업에 마이데이터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금융보안원과 한국신용정보원의 데이터 유통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API를 제공해 기업은 자체 구축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으며 데이터 제공기관별 API 관리 및 모니터링 기능도 지원한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마이데이터 산업 영위 기업이 쿠콘의 금융데이터 수집 플랫폼을 도입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쿠콘은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마이데이터 인프라를 고객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녕하십니까. 더밸류뉴스 인턴기자 허동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