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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전년비 매출액∙영업이익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감소

-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익 4조6471억원…전년비 10.47% 감소

  • 기사등록 2020-04-02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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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지난해 코스닥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19 사업연도 결산실적 분석'에 따르면 연결 기준 946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81조5905억원, 9조2903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8.39%, 4.63% 증가했다. 다만 순이익은 4조1607억원으로 전년비 10.47% 감소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은 5.12%, 2.29%로 전년비 각각 0.18%포인트, 0.48%포인트 내렸다.

 

분석대상기업 중 597곳(63.11%)에서는 흑자를, 그외 나머지 349곳(36.89%)에서는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107.29%로 전년비 6.49%포인트 올랐다.

 

12월 결산법인 2019사업연도 연결 실적. [사진=더밸류뉴스(한국거래소 제공)]

업종별로는 IT업종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IT업종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9.58%, 4.69% 증가했고 순이익은 6.55% 감소했다.

 

IT업종 중에서도 IT 소프트웨어·서비스 업종 실적이 돋보였다. IT 소프트웨어·서비스 업종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비 각각 19.28%, 9.28%, 19.68% 증가했다. IT 하드웨어 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94%, 3.76% 증가했고 순이익은 14.52% 감소했다. 통신방송서비스 부문은 매출액은 10.12%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36%, 19.73% 감소했다.

 

비(非) IT업종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7.72%, 4.57%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4.22% 감소했다. 이중 유통업은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9.84%, 45.32%, 128.61% 증가했다. 그러나 금융업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57%, 20.70%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7.46% 감소했다. 제조업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81%, 15.08% 줄었다 기타서비스업 영업이익도 3.19% 감소했고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업종별 순이익을 보면 유통은 128.61% 증가했지만 이외 금융 7.46%, 제조 15.08%, 운송 27.05%, 숙박·음식 47.97%, 건설 59.05%, 농림업 75.62% 등은 감소했다. 기타서비스는 적자 전환했고, 오락·문화의 적자는 확대됐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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