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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뮨메드 ‘HzVSF’ 서울대병원 등 총 6건 치료목적 승인...관련주 뭐가 있나? - 우노앤컴퍼니·마크로젠·인베스트먼트·조이시티에 '관심' 증가
  • 기사등록 2020-03-26 07: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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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 조창용 기자]

이뮨메드가 개발 중인 염증성 바이러스질환 치료제 ‘HzVSF 13주(VSF)’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효능을 발휘하면서 관련주들이 주목받고있다.


이뮨메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추가로 투약된다. VSF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2건, 영남대학교 병원에서 2건, 충남대학교 병원에서 2건 치료목적으로 승인돼 총 6건이 승인됐다.


2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충남대학교병원에서 개인별 환자를 대상으로 신청한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VSF 치료목적 사용을 추가로 승인했다.


치료목적 사용신청은 대체 치료제가 없는 환자 개인 혹은 단체에 대해서 건 별로 연구자(의사 등)나 기업 등이 식약처에 신청해 승인을 받고 투약을 할 수 있는 제도다. 대개 신약개발 절차 중 하나인 임상 1상, 2상, 3상 등의 절차상 임상시험은 아니다.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에서는 위약군과 대조군의 비교를 통해 임상의약품의 효능 및 효과, 안전성 등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이뮨메드가 개발한 HzVSF v13주 작용기전. [사진=더밸류뉴스(이뮨메드 홈피 캡처)]VSF는 바이러스질환 치료제로 앞서 만성B형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의약품이었다. 이뮨메드는 이를 인플루엔자 등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SARS),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 등이 유행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나름대로의 연구를 진행했었다. 김윤원 대표는 앞서 “코로나19 질환이 생기면서 치료제로 사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뮨메드는 앞서 VSF와 관련한 임상 1상을 진행했다. 해당 임상 1상은 건강한 남성 시험대상자 56명을 대상으로 정맥투여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용량군별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단회투여, 단계적 증량 등을 확인하는 임상이었다.


VSF는 임상 1상에서 10~1200mg까지 용량을 늘리면서 정맥 투여한 후에도 중대한 이상반응이 없었다.


이뮨메드는 코로나바이러스를 감염시킨 실험용 쥐를 통한 동물임상에서 VSF를 투여한 후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뮨메드는 병원 주도가 아닌 회사 주도의 2인 이상 단체 치료목적 사용을 식약처에 신청했다.


이뮨메드는 당초 항체신약 후보물질인 HzVSF를 B형간염과 인플루엔자 등의 바이러스 억제제로 개발하기 위해 임상 1상을 마쳤다. 그런데 HzVSF가 코로나19에도 효과를 보이면서 첫 코로나19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에 대한 `치료 목적 사용 승인`을 내준 국내 약물은 HzVSF가 유일하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몸살 등 증상이 생기는데 이는 자연 치유를 돕는 VSF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윤원 대표는 "쥐에게서 VSF를 처음 발견했고, 이를 인체에서도 찾아내 HzVSF로 이름 붙였다"며 "기존 HzVSF 용량을 1000배가량 키워 중증환자에게 투여하면 코로나19 증상이 개선되는 것을 수차례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영남대병원, 충남대병원에서 총 5명의 중증 코로나19 환자에게 HzVSF를 투여했다. 김 대표는 "서울대병원에서 80대와 20대 중증환자에게 HzVSF를 각각 3회, 2회 투여해 완치 결과를 얻었다"며 "중환자실에 입원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지만 HzVSF를 맞고 체내 바이러스 활동이 억제되면서 급성폐렴 등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영남대병원과 충남대병원이 HzVSF 사용을 요청하자 식약처가 승인해준 것은 효과를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HzVSF가 보조가 아닌 주요 치료제로 사용됐는지에 대해선 "HzVSF는 다른 치료제 대안이 없는 긴급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됐다"며 "투여 환자들 상태가 모두 개선됐다는 것은 치료제로서 효과가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한 이뮨메드는 HzVSF를 명실공히 코로나19 치료제 신약으로 만들어 시판하기 위해 국내에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선 기존에 B형간염 등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마친 것과는 별개로 다시 세포실험부터 동물임상, 사람 대상 임상 1~3상 등을 진행해야 한다. 그런데 세포 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지를 살피는 세포실험에서 B형간염 임상 1상 때는 성공적이었지만 코로나19에서는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해 다음 단계인 임상 진행이 막혀버린 상태다.


김 대표는 "바이러스 활동을 억제하는 것은 특정 세포 내에서가 아니라 체내에서 세포 간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효과를 내는 것"이라며 "HzVSF를 코로나19 중증환자에게 투여해 증상을 개선시키는 성과를 냈는데도 세포실험 결과 때문에 임상이 보류되고 있는 것은 아쉽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병원에서 개별 환자 치료와 별개로 신약 허가를 받으려면 세포실험부터 효력 있는 자료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하기는 하지만 규정을 어길 수 없어 자료 보완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처럼 국내 임상이 막히면서 김 대표는 임상 요건이 덜 까다롭고 신속한 진행을 할 수 있는 외국에 나가 치료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국내에서는 병원들이 개별적으로 HzVSF를 신청해 코로나19 환자에게 사용하도록 하고, 치료제 개발은 해외에서 진행할 것"이라며 "해외 파트너와 임상 및 개발 조건 등에 대한 협의를 마치는 대로 외국에 나가 긴급임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주식시장에서 이뮨메드 관련주 (우노앤컴퍼니,마크로젠,SV인베스트먼트,조이시티)에 대해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관련주들에 대한 요약은 다음과 같다. 이는 투자 참고로만 사용하되 투자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는다. 


SV인베스트먼트(289080)


SV인베스트먼트는 2018년 말 기준으로 이뮨메드의 주식 9.29%를 보유하고 있다. SV한중바이오헬스케어펀드로 4.78%의 지분, SV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펀드 2호로 2.37%, 에스브이과학기술신성장펀드로 2.14% 갖고 있다.모두 다 우선주로 상환전환 우선주라고 한다. 한편, 이러한 지분율의 기준은 2018년 말이 기준이기 때문에 작년 말을 기준으로 했을 때에는 지분 비율이 낮아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2019년 4월에 이뮨메드가 16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하기 때문에 지분율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당시의 이뮨메드의 가치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가치가 낮다면 지분은 더 희석될 가능성이 있다.지분율은 낮아질 것으로 보이나, 당장은 그에 따른 주가에의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고, 관련 종목 중에서 주가도 가장 강한 움직임을 보였다.

SV인베스트먼트는 벤처투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로, 2018년도 까지는 영업이익을 수십억원씩 기록했으나 작년에는 적자가 예상된다. 상장 직전에는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하여 큰 수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우노앤컴퍼니(114630)


우노앤컴퍼니는 2019년 4월에 이뮨메드에 투자한 회사다. 그 당시 4개의 회사가 162억원을 투자했는데 유티씨인베스트가 20만주, 라구나인베스트가 9만 4천주, 우노인베스트가 2만주, 티그리스인베스트가 1만주를 투자했다고 한다.

162억원에 32만 4천주를 인수했으니, 우노인베스트가 투자한 금액은 10억원 남짓일 것으로 보여 지분율 자체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라구나인베스트가 3% 정도라고 하니 우노인베스트는 대략0.7% 정도의 지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우노앤컴퍼니는 우노인베스트를 100% 자회사로 두고 있다. 매출액은 작년에는 424억원을 기록했고,재작년에는 44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재작년에는 9억원 가량을 기록했으나, 작년에는 1억원의손실을 봤다.

회사의 본업은 가발용 원사 제조업으로 아프리카 등지에 공장을 두고 있는 가발 중에서는 세계에서도 높은 순위라고 알려졌다. 그 외에 PCB 소재 등을 생산하고도 있다.

특이한 점은 2대 주주인 김승호 씨는 김밥 파는 CEO, 생각의 비밀 등의 책을 낸 CEO라는 점이다. 미국에서 김밥 판매 회사를 통해 성공하여 4000억원의 자산이 있다고 알려졌다. 성공한 CEO가 우노앤컴퍼니에 어떤 이유에서인지 투자하였고, 최대주주와 지분 차이가 크지는 않은 상황이다. 2월 28일 장마감 후 시간외 단일가 거래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마크로젠(038290)


마크로젠은 다른 회사와는 다르게 이뮨메드의 지분 본주를 갖고 있는 회사이다.

마크로젠이 가진 이뮨메드 지분은 2018년도 감사보고서를 기준으로 4.98%이고, 마크로젠의 대표인 서정선 대표이사가 2.67%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뮨메드와 사업적으로도 협력 중이라고 알려진 회사이다. 회사는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으로, DNA의 염기서열 분석 관련 사업이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작년3분기말을 기준으로 87%가 DNA 시퀀싱 관련 매출이다.관련 종목 중에서는 시가총액이 가장 크지만 2월 28일 장마감 후 시간외 단일가 거래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조이시티(067000)


조이시티는 2019년 4월 투자한 라구나인베스트먼트의 모회사이다. 조이시티가 51%의 라구나인베스트먼트의 지분을 갖고 있다고 작년 3분기 분기보고서에 나와있다.

라구나인베스트먼트는 이뮨메드의 지분 3%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추론하면 대략 45억원 가량을 이뮨메드에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의 시가총액이 마크로젠보다는 낮지만, 다른 회사보다는 큰 상황이라서 그런지 그렇게 강한 움직임을 보이지는 못했다.

회사의 본업은 프리스타일 시리즈로 알려진 농구 게임 등이 주력이고, 작년 실적은 매출액 1033억원, 영업이익 86억원, 당기순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실적은 매출액 872억원, 영업손실 54억원, 당기순손실은 7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캐시카우인 프라스타일은 작년 매출액에서 대략 30% 가량을 차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 로열티 수익이라서 수익성도 좋다고 한다.

그 외에 오션앤엠파이어, 캐리비안의 해적,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등의 전쟁 시뮬레이션 관련 게임 라인업을 구축하였다. 블레스 모바일도 이달이나 4월 중에 출시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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