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외국인, 5개월만에 국내주식 '사자'로 돌아서

- 지난달 8100억원 순매수...외국인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은 593조

  • 기사등록 2020-01-13 10:02:38
기사수정

금융감독원. [사진=더밸류뉴스]

[더밸류뉴스=김재형 기자] 외국인이 5개월 만에 국내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을 8천100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7월 2조470억원어치를 산 이후 5개월 만의 순매수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1조2천억원어치 사들여 1위를 기록했으며 프랑스(9000억원), 케이맨제도(5000억원), 호주(4000억원), 아일랜드(3000억원) 등 순으로 순매수액이 컸다. 미국(-2조9000억원), 싱가포르(-4000억원), 일본(-3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은 593조2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33.3%에 달했다.

        

보유액이 가장 큰 국가는 미국(251조700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2.4%를 차지했고 뒤이어 영국(8.1%), 룩셈부르크(6.5%), 싱가포르(5.7%) 등 순이다. 일본과 중국의 시총 보유액은 14조원과 12조5000억원으로 2.4%와 2.1%다.

        

지난달 상장채권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조4000억원어치를 사고 3조4000억원어치를 팔았다. 여기에 6조5000억원어치가 만기 상환돼 2조5000억원의 순회수를 보였다. 이로써 채권 순회수는 10월부터 석 달째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유럽(-7000억원), 중동(-4000억원), 아시아(-2000억원), 미주(-1000억원) 등 순으로 순회수 규모가 컸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123조7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8%였다. 지역별 보유액은 아시아가 50조800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1%를 차지했고 유럽 45조7000억원(36.9%), 미주 11조원(8.9%) 등 순이다.

        

◇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 현황 (단위: 십억원, 결제기준)


jaehyung1204@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01-13 10:02:3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삼성SDS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