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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사상 최고…단기 근로자‧노년층 취업자 증가

- 취업자수 넉 달 연속 30만명대 이상

- 기획재정부 '실속 없는 고용성장' 시각에 '회복세 공고화' 입장

  • 기사등록 2019-12-11 1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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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재훈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33만명 넘게 증가하며 넉 달 연속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했다고용률도 23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7515000명으로 1년 전보다 331000명 늘어났다지난 8(452000), 9(348000), 10(419000)에 이어 이달까지 4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고용률 추이 및 인구 및 취업자 증감 그래프. [사진=기획재정부]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35000, 6.3%), 숙박 및 음식점업(82000), 예술스포츠여가관련 서비스업(82000, 18.1%)등에서 증가했다반면 도매 및 소매업(-88000, -2.4%), 건설업(-7만명, -3.3%),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36000, -3.1%) 등은 감소했다.

 

연령대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408000명이 증가했다이 중 65세 이상이 24 2000명으로 비중이 더 높았다이 외 20대에서 7만명, 50대에서 65000명이 각각 증가했으나 40대와 30대에서 각각 179000, 26000명 감소했다


직업별 취업자의 경우 서비스종사자(19 3000, 6.5%), 단순노무종사자(111000, 3.1%),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99000, 1.8%)등에서 증가했으나사무종사자(-57000, -1.2%), 판매종사자(-54000, -1.8%) 등에서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주당 1~17시간 취업자 수가 386000명 증가했으나, 36시간 이상 취업자수의 경우 289000명 감소했다주당 평균 취업 시간도 40.8 시간으로 전년 대비 0.9시간 줄었다


실업률은 청년·고령층 중심으로 0.1%p 하락하며 3.1% 기록, 11월 기준으로 15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주일에 17시간 이하 근무하는 단시간 근로자와 60세 이상 취업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을 두고 실속이 없는 고용 성장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취업자 수고용률실업률 등 3대 고용지표의 뚜렷한 개선흐름이 4개월 연속 이어지며 고용시장 회복세가 한층 더 공고화 되는 모습이라는 입장이다.


ljh38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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