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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올 겨울 미세먼지 대응 위해 석탄발전 가동 최대한 중단한다"

- “적극적 석탄발전 감축정책으로 미세먼지 배출량 지속적 감소세”

  • 기사등록 2019-11-21 1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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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 용잠로 울산화력발전소. [사진=한국동서발전]

[더밸류뉴스= 신현숙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올 겨울 미세먼지를 감축하기 위해 석탄발전 가동을 최대한 중단하고 상한제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상한 제약은 화력발전 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조치이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겨울철 수급 대책 기간(12월 1일~2월 29일)을 앞두고 전남 나주시 전력거래소 본사에서 열린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이행 점검회의'에서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전제하며 이를 밝혔다.

 

이번 조치는 1일 범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에 따른 것이다. 올해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로 이달 29일 국정현안조정회의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겨울철에 석탄화력발전을 감축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당진화력발전소. [사진=한국동서발전]

현 정부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원칙적 금지, △저유황탄 사용 확대, △노후석탄발전소 조기 폐쇄, △봄철 노후석탄 가동중단, △환경설비 투자 확대, △고농도시 상한제약 실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안정적 전력수급을 전제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석탄발전 가동중단과 상시 상한제약을 추진한다”며 “현 정부 들어 적극적인 석탄발전 감축정책으로 석탄발전 미세먼지 배출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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