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내은행 7월말 원화대출 연체율 0.45%로 상승

-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

  • 기사등록 2019-09-24 15:21:32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이경서 기자]

7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상승했다지난 6월 하락했으나 다시 오름세로 전환한 것이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7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전월 대비 0.04%포인트 상승한 0.45%인 것으로 드러났다.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7월중 새로 발생한 연체액(14000억원)이 연체채권 정리규모(7000억원)를 상회하여 연체채권 잔액이 지난달보다 7000억원 늘어난 7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차주별 현황을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59%로 전월(0.53%)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지난해 7월보다는 0.23%포인트 하락했다.

 

국내은행 원화대출 부문별 연체율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0.67%인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1.11%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전월비 0.07%포인트 오른 0.57%로 집계됐다한편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0.36%0.04%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연체율은 0.27%에서 0.29%0.02%포인트 올랐다지난해 7월과 비교해보아도 0.02%포인트 오른 수치이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0%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이어갔으나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05%포인트 상승한 0.49%였다.

 

금감원은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에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lks@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9-09-24 15:21:3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특징주더보기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