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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김승범 연구원]

신한지주와 KB금융이 금융대장주 자리를 두고 엎치락 뒤치락하느 모양새다. 

26일 오후 2시 15분 현재 신한지주의 시가총액은 23조698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KB금융은 22조9,543억원으로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 때 KB금융이 신한지주를 제치고 시가총액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동안 신한지주는 금융주 중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두 번이나 KB금융의 시가총액이 신한지주를 제쳤다. 최근 KB금융 주가는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과 KB손해보험, KB캐피탈의 완전자회사 추진에 따른 이익 증가 기대감 등으로 30% 가까이 상승했다.

KB금융이 금융주 1위 자리를 위협하는 까닭은 실적 개선 기대감 때문이다. KB금융은 2분기 실적이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의 완전자회사 추진에 따른 염가매수차익 1,500억~2,000억원을 반영하면 2년여 만에 신한지주를 넘어설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성용훈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은 지난해 현대증권에 이어 KB손해보험, KB캐피탈 완전자회사 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3개 자회사의 완전 자회사화를 통해 은행업종 내 가장 높은 성장률(30.9%)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염가매수차익을 반영할 경우 절대이익 규모에서도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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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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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26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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