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동구바이오제약(006620)의 신규 사업인 위탁생산이 주목받고 있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과 처방 1위 제약사에서 위탁생산(CMO)을 아우르는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 피부과 전문의약품 제약사에서 CMO 사업자로 다각화 진행 중
동구바이오제약은 국내 피부과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9년 연속 1위, 비뇨기과에서는 9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네릭 중심의 전문의약품 제약사다. 연질캡슐 제형 제조기술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수준의 제네릭 위탁생산(CMO)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줄기세포 추출 키트와 화장품 신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할 전망이다.
최근 각 국가들은 건강보험 재정악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제네릭 사용비율(선진국 7~80%, 한국 35%)을 확대하는 추세이며, 제약사들은 위탁생산을 통해 더 쉽게 다양한 품목을 보유하게 됐다. 국내 제약사들의 위탁생산 확대 추세 덕분에, 동구바이오제약의 CMO 매출액은 2014년 153억원에서 2017년 313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했으며 올해도 35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CMO 시장 매출 추이. [사진=동구바이오제약 분기보고서]
특히 동구바이오제약의 CMO 매출성장에 가장 기여가 큰 콜린알포세레이트(치매치료제)의 경우, 국내 시장이 고성장(2014~2017년 연평균 23.2%)을 하고 있으며, 정부의 치매치료 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향후 성장 전망은 긍정적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의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87억원, 32억원, 30억원으로 전년비 11.67%, 88.24%, 100.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의 최근 10개월간 주가 추이 그래프. [사진=네이버 증권]
그럼에도 동구바이오제약은 18일 신저가(1만8150원)를 기록했다. 최근 주식시장의 침체와 제약주에 대한 우려감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동구바이오제약 화장품 신제품. [사진=동구바이오제약 홈페이지]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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