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이 지난달 25일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벤처투자를 위한 신기술사업금융업자 등 자회사 설립과 운영 및 관리에 관한 투자사업을 신규사업 목적에 추가하며 투자사업 확대를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몇 년간의 바이오벤처 투자 성공 경험을 통해 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초투자관리실을 신설해 사업의 기틀을 조성하고 이번 정관 변경으로 전문의약품, CMO, 투자사업을 회사의 주요 사업군으로 선정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투자조합을 통해 30억원을 투자한 바이오노트는 동물 및 인체용 진단시약 사업을 영위하며 1.7조원의 기업가치가 예상된다. 또 동구바이오제약이 최대주주로 등재돼 있는 노바셀테크놀로지도 올해 상장을 목표로 최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임상에 돌입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바이오벤처 투자로 직접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오픈콜라보레이션을 구축해 투자성과에 따른 자본수익과 공동 R&D, 제품개발, 사업제휴 등 미래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