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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액 5000억원

  • 기사등록 2026-07-13 10: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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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현대백화점(대표이사 정지영)이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액 50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외국인 매출 1조원’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현대백화점,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액 5000억원현대백화점이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액 5000억원을 기록했다. [자료=더밸류뉴스]

지난해 연간 외국인 매출액(7000억원)의 71.4%에 해당되는 수치를 반년 만에 거둬들였다. 전체 매출 중 외국인 비중이 20%를 상회하는 더현대 서울의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134%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연간 외국인 매출 1조원 고지를 사상 처음으로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현대백화점은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지난해 6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에 최근 실시간 음성 번역 기능을 도입한 데 이어 이달부터 스페인어와 프랑스어까지 지원 언어를 확대해 글로벌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태국 시암피왓그룹, 일본 한큐백화점,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등 해외 대표 유통사들과 맺은 VIP 제휴를 더현대 서울과 무역센터점에서 운영 중이며 향후 중국 및 유럽 지역으로 제휴처를 넓힐 방침이다.


외국인 고객 방문 특성에 맞춘 주요 점포별 차별화 마케팅 전략도 강화된다. 더현대 서울은 K-컬처 중심의 트렌디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다음달 5일까지 5층 팝업스튜디오에서 인기 보이그룹 ‘에이티즈’ 팝업을 진행하며 8일까지 4층에서 K-베딩 브랜드 ‘빈컬렉션’의 팝업스토어를 연다.


도심공항터미널과 코엑스, 특급호텔 등이 밀집해 있는 무역센터점은 맞춤형 공간을 리뉴얼한다. 하반기 중 9층 면세점과 인접한 10층 식당가 공간을 개편해 럭셔리 브랜드와 글로벌 미식 콘텐츠, 휴식 공간을 강화한다. 면세점과의 시너지를 내기 위한 연계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검토한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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